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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이 책장

[거짓말 같은 이야기]

by tamara 2019. 12. 4.

 

자기전 책을 읽을때 동글이는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가져오기도 하고, 오늘은 엄마 추천책 볼께 하는 날도 있답니다. 

요건 오랫만에 동글이가 가져온 책이었어요. 너무 오랫만에 읽어서 표지를 보고 엄마는 내용이 뭐였드라~했답니다. 

요즘 기억이...기억이....나이탓을 하고 싶지만...

가끔 찾던 물건이 안나올때는 냉장고를 열어봐야 하는 생각도 가끔 한답니다.^^

안녕 내이름은 솔이야~ 여기를 열었는데도...기억이...기억이...안났지요. 

 

대한민국에 사는 솔이의 꿈은 화가입니다. 동글이의 꿈은 요즘 꿈은 로봇공학자예요.^^

그래서 세바시에 나왔던 데니스홍의 강연을 보여주었는데 너무 재미있어하더라구요. 

저도 같이 봤는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아들과 함께한 이야기를 풀어주셨는데 참 좋았더랬지요. 

남자아이들은 아마 보면 좋아할꺼 같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KPtI8o1ndyM

세바시 데니스홍 강연 영상

 

 

또 다른 나라의 아이가 나옵니다. 

인도에 사는 파니어가 카페트 공장에서 일하는 이야기지요. 

 

키잠부라는 어린이가 나왔어요. 

우간다의 어린이인데 제대로된 의료시설이 없어 말라리아에 걸려있네요. 

뒤이어 세계 여러나라 어린이들의 거짓말 같은 이야기가 에피소드로 나와있어요. 

 

거짓말 같은 진짜이야기라고 모든 어린이들이 말하고 있네요. 

 

동글이는 외동아이라서 형제랑 나눠 가져야 하는게 없다보니 

먹는것도, 장난감도, 기타 다른 것들도 뺏긴다는 생각은 안하고 커왔던거 같아요. 

세계 다른 나라 어린이들의 결핍과 어려운 상황을 자연스레 알려주고 싶어서 골랐던 책이었지요

이제는 조금 컸기에 이해하는 폭이 조금 커지긴 했지만 

그래도 지금 누리고 있는 많은것들이 당연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슬쩍 알려주었답니다. 

 

그런데 오늘은 동글이가 학교 문예대회에서 상받은 아이들의 문집을 학교에서 받아왔어요. 

동글이가 수상자는 아니었는데 또래 친구들의 글솜씨를 보고자 책을 펼쳤는데 

정말 거짓말 같은 진짜이야기가 담겨있더라구요. 

 

주제가 핸드폰, 학원, 공기, 나무 이런것들이었는데 

핸드폰과 학원에 대해 쓴 아이들의 이야기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글의 내용 역시 상상을 초월하는 솔직함으로 무장된 어린이들의 심경이 담겨 있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요즘 상황은 이렇구나. 학년별로 핸드폰과 학원과의 전쟁이로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거짓말 같은 진짜이야기더라구요.

아이들을 글을 보며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 할지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답니다. 

요즘 우리나라 아이들은 결핍이 아니라 과잉인거 같아요. 핸드폰 과잉, 학원 과잉.

거짓말 같은 이야기 책을 읽었던 날이라 제목이 더 확 와 닿았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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