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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2

[우리는 당신에 대해 조금 알고 있습니다] 제목도 그닥 감흥이 없고 그림도 그냥식물하나 덩그러니 동글이의 픽을 받지 못한채 꽂혀있었더랬지요 엄마가 읽고 싶어서 골랐던 책이니 동글이 기분 좋은 순간을 틈타 엄마 추천책 꼬리표를 달아 읽어주었지요 뭘 알고 있을까요?^^ 식물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초록초록한 그림을 보니 제 마음도 초록초록해지네요 당신은 우리에게 관심이 많습니다~ 까다로운 질문과 고민 끝에 우리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동글이와는 몇년전 갔었던 국립생태원 같지 않냐며 물개박수를 치며 오버했지요~ 당신들의 장식이된 식물의 모습이네요^^ 아직 “돈세다가 잠드소서”의 의미를 잘 모르더라구요^^ 가만히 보면 식물들의 눈과 입 표정이 있어요^^ 집중력이 떨어질꺼 같이 눈이 가물거리는 동글이에게 “동글아 전에 동글이가 놀러욌던 엄마 회사같다”.. 2020. 1. 22.
[백만년동안 절대 말 안해], [나는 기다립니다] 백만년동안 말 안해는 아이에게 읽어주다가 제 어린 시절을 돌아보게 해주었던 책이었어요. 저는 동화책 면지 보는 것도 좋아하고 작가에 대해 나와 있는 면도 참 좋아하는데 동글이는 면지 보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지은이에 대해 읽어 주려고 하면 얼릉 넘기라고 난리예요 어느학교를 나오고.... 어느 멋진 직장을 다니고... 진짜 나를 규정짓는건 학교나 직장만은 아닌거 같아요. 그런 작가소개가 아닌 미소가 지어지는 작가소개입니다. 엄마는 너무해!! 말로도 내 뱉기도 하고, 속으로도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이지요. 내가 사달라는 건 안사주고 엄마가 좋아하는것만 잔뜩 사네요. 살짝 찔리네요. 몸에 나쁜건 먹지 말라고 하면서 엄마는 맨날 커피 마시고, 정말 계속 찔리네요. 아빠도 정말 너무해! 아빠는 늦게까지 텔레비전.. 2019.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