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글이 책장

[넌 (안)작아]

by tamara 2019. 11. 18.

어제는 비가 많이 오더니 오늘은 햇살 가득한 날이네요. 

동글이와 엄마 둘다 너무 좋아했던 그림책이예요. 

 

() 작아 

 

이정도 글밥이면 참 좋은거 같애요...^^

읽어주는 엄마도 목 안아프고 그림속에서 너무 확~ 와 닿고 말이지요. 

 

그림 보니 느낌 확~오지 않나요??^^

나 안작다고 네가 큰거라고 손가락질 할 수 있는 용기

아이에게 늘 가르쳐 주고 싶어요. 엄마가 못하고 살아서 그럴까요?

몇번을 봤는지 모르게 많이 봤는데 이장면이 나오면

동글이와 작다니까!!! 크다니까!!! 하고 소리 지르며 읽었더랬어요.

글씨크기랑 그림은 이런 힘이 있나봐요

 

봐도 봐도 웃음났던 이 장면 낙하산 타고 내려오는 귀요미들.

이제 동물친구들이 깨달아요.

상대적인 것임을 

크다 작다의 기준은 절대적인게 아니라는 것을요

 

덩치가 크다 작다 말고도 또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이겠죠?

너무 사랑스러운 책이었어요.

 

읽어주기도 부담없고요 

또래에 비해 키가 크고 덩치가 큰 동글이에게

이런 내용을 설명해주기에 너무 좋았지요. 

그래서 일상에서 이런 상황이 생기면

동글아 " 넌 (안)작아" 책 기억안나??

이렇게 얘기하면 더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거 같았어요. 

 

글은 쓴 강소연님과 그림을 그린 크리스토퍼 와이엔트님은 부부라고 하네요. 

그래서 더 이렇게 멋진 그림책이 나왔나봐요. 

저는 제목인 넌(안)작아에서 괄호가 참 인상적이었어요.

작은 아이들에게, 혹은 어떤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뭔가 위축되어 있는 상황의 아이에게도 좋고 

큰 아이들에게, 혹은 어떤 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아이에게도 읽어주면 좋을꺼 같아요^^

'동글이 책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자는책]  (0) 2019.11.20
[블랙독]  (0) 2019.11.19
[위니를 찾아서]  (0) 2019.11.16
[오래 슬퍼하지마], [오소리의 이별선물]  (0) 2019.11.15
[애너벨과 신기한 털실]  (0) 2019.11.14

댓글